1. 아래의 사항들은 나를 '장수'로 인도할 것입니다.
① 기출문제를 달달 외우면서, 기본서를 등한시하는 전략
② 기본서를 통독하지 아니하고, 기출문제에 해당되는 부분만 기본서를 발췌해서 보는 전략
③ What, Why를 고민하지 아니하고, 암기력으로 승부하려는 전략
④ 알고 싶지 않아! 답만 맞춰서 합격만 하면 되지. 효율적이잖아...
⑤ 지금은 회독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거야, 이는 당연해, 회독수를 늘리면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이해될 거야.
⑥ 지금 내가 출력이 잘 안되는 건 회독수가 부족하기 때문이야. 회독수를 늘리면 출력이 잘 될 거야.
⑦ 교수님 책을 보는 건 너무 어려워, 그리고 불편해. 강사책이 정리가 잘 되있고 보기 편해.
⑧ 내가 질문을 하면 강사님들이 “그건 시험에 안 나와요.”라고 답해. 그럴 땐 너무 창피해. 이런 건 물어보면 안되는 것이구나.
1-2. (1) 사실 이와 같은 시행착오들은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입니다. 이로 인해 저는 장수생의 길을 걸었습니다.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ㅠㅠ
(2) 수험가에서, 시험에 안 나오는 질문에 대해, 질문자님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답변해주는 강사는, 오히려 이런 질문이 사고의 지평을 열어 준다며 이를 더 권장하는 강사는, 저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질문자님을 장수에서 구출해 줄 수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아참, ‘장수’는 수험생분들을 저주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우여곡절 끝에 ‘오랜기간’ 고생한 후에 합격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수험생분들은 이런 합격을 선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다 쉽고 깔끔한 합격을 원할 것입니다. 헌데, 고시에서 어디 그런 합격이 있나요? '장수'와 '나노가 권하는 것'을 아래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수 | 힘들고 고통스럽고 우여곡절 끝에 ‘오랜기간’ 고생한 후에 합격하는 것 |
나노가 권하는 것 | 힘들고 고통스럽고 우여곡절 끝에 ‘적당한 기간’ 고생한 후에 합격하는 것 |
저처럼 장수를 하신다면, 수험가에서 장수생들을 위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쌓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라면, 장수도 나쁘진 않습니다^^
3. 나노가 권하는 방향
나노가 권하지 않는 방향 | 나노가 권하는 방향 | |
태도 | 알고 싶지는 않고, 결과만 얻고 싶다는 태도 | 알고 싶다는 태도 |
수험생활 | 알고 싶지 않아. 합격만 하면 되 | 이건 뭐지? 이건 왜 이렇지? 궁금해! 알고 싶어! |
노무법인 경영 | 대표인 내가 굳이 그 업무까지 알아야 하나? 그 업무를 잘하는 직원을 뽑으면 되지. 돈만 벌면 되. 일 잘하는 직원 있으면 소개 좀 시켜줘. | 대표인 내가 그 업무를 알아야해. 그래야 신입사원을 교육할 수 있고, 기존 직원들에게도 업무지휘를 할 수 있어. |
주식 투자 | 난 경제도 잘 모르고, 그 산업도 잘 몰라. 근데 여유자금이 있으니 주식투자로 돈 벌고 싶어. 좋은 종목 있으면 몇 개만 찍어줘. 리딩방 가입해야지. | 미국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데 러시아 편을 들고 있고, 유럽을 비난하고 있어. 이 때문에 유럽이 국방력을 스스로 키우겠다고 유럽의회에서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결의를 했어.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유럽 방산회사들이 수혜를 보겠군. 유럽계 방산회사들 중에서 분야별 1등을 하고 있는 회사들이 뭐가 있지? |
(1) 나노가 권하는 방향을 정리하면 위의 표와 같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태도(마음가짐)’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노무법인을 경영할 때와 주식 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2) ① 수험생활 측면은, 제 강의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What, Why를 강조합니다.
② 노무법인 경영 측면에서는, 저는 신입사원들에 대한 교육을 제가 직접 합니다. 또한 법인에 상근하면서 보고를 받고 업무지휘를 합니다.
③ 주식 투자 측면에서는, 2025년 3월 12일 현재기준으로 저는 유럽 방위산업 업체들의 주식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4. 수험의 방식에 정답이라는게 있진 않을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방식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가짐(태도)이 그 사람의 행동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 권유를 받아들이시던 받아들이지 않던, 그건 질문자님의 몫입니다. 다만, 저는 이와 같은 태도를 유지하여, 악순환의 고리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수험생활 중에 느낀 것이 많아 합격 후에도 이러한 태도를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험생활은 수행자의 생활과 공통분모가 많습니다. 막힐 때는 수행하는 마음으로 성찰하시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