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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공부방법] 2024년 2월 기본강의, 공부방법 배포자료

아래의 내용은 2024년 2월, 기본강의에서 배포한 [공부방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공부 방법 총론

 

1. ‘구조가 본질입니다.

대상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우선 그 구조를 파악하시길 권합니다. 곤충은 머리, 가슴, ... 보험은 적용, 징수, 보상... 이처럼 키워드에 대해 그 구조(하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상에 대한 구조를 파악할 때는, 그 대상의 하부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 후 대상과 위계 상 대등한 영역에서 논의되는 쟁점들도 파악하시고, 위계 상 상위 구조에서 대상을 포괄하는 개념에 대해서도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들을 모두 모아 하나의 지식의 덩어리로 엮어두시길 권합니다. 지식을 모래알로 보유하면 지식이 흩어지지만, 지식으로 성을 쌓으면 지식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2. ‘배경지식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이는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방식과 관련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새로운 지식이 뇌로 들어오면, 뇌는 그 즉시 이와 유사한 기존 지식(배경지식)이 뇌 안에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해 뇌 전체를 스캐닝 합니다. 뇌는 기억을 대뇌피질에 저장하는데, 그때 유사한 기억들끼리 분류하고 연계하여 저장하고, 유사한 기억들을 서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기억의 유사성들은 공고화되어 의미기억을 만듭니다. 우리는 이를 개념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새로운 지식이 입력될 때, 이와 유사한 기존이 있다면, 입력되는 새로운 지식은 기존 지식에 강력하게 연결되고,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은 상호작용으로 재구조화됩니다. 이를 뉴런의 신경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새로운 지식이 입력되더라도 이와 연관된 기존 지식(배경지식)이 없다면, 입력된 새로운 지식은 이를 붙잡아줄 기존 지식이 없기 때문에 뇌 속에 오래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강의를 들었는데 휘발성이 높다면, 그 강의에 대한 배경지식이 내게 없기 때문입니다. 뇌 속에서 지식이 저장되고 강화되는 과정에서는 빈익빈 부익부가 철저하게 작동됩니다.

 

배경지식을 넓히는 방법으로, 노동 관련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관련 신문기사 읽는 것, 판결문 전문을 읽는 것, 관련 논문(아티클)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나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 중인데

(1) 나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 중인데 합격은 고사하고 2~3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자신에 대해 들여다 보는 성찰이 필요합니다.

혹시 자동차 운전을 하며 자동차 기어를 N에 두고서, 악셀만 열심히밟고 있는 건 아닌지...

혹시 육상 100미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며 도전 중인데 현재 기록이 18초 이면서도 하루에 운동을 1시간만 하고 있는건 아닌지...

 

(2) '나름' 열심히 했는데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 이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공부량과 공부의 수준'이 '나름'이기 때문입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수준이 아니라, '합격할 정도'의 수준이어야 합니다.    

 

(3) 수험생활은 수행자의 생활과 공통분모가 많습니다. 막힐 때는 수행하는 마음으로 성찰하시길 권합니다.

 

4.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 이유 + 떠올려야 하는 이유

낮 동안의 경험기억은 해마에서 형성되고 2단계 서파수면에서 발생하는 수면방추에 의해 대뇌피질로 이동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됩니다. 

대뇌피질은 서파수면 동안 해마와 상호작용으로 0.1헤르츠의 느린 서파로 진동파가 생성되는데, 해마와 동조된 피질에서 생성되는 피질 진동은 서파수면 중 해마에서 대뇌피질로 기억이 이동된다는 증거입니다.  

낮 시간 동안에 생성된 기억은 대부분 해마에 저장됩니다. 이는 단기기억입니다. ‘해마에 저장된 기억은 잠자는 동안 대뇌피질로 이동하여 장기기억이 됩니다. 이것이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 이유입니다. 양질의 기억을 가지려면, 잠을 잘 자야 합니다.

해마에 있던 ‘a기억대뇌피질로 저장되고 나면, 해마에는 ‘a기억의 흔적만 남게 됩니다. 다음 날 또 다른 단기기억이 해마에 저장 될테니 해마의 용량을 비워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떠올릴 때, 기억이 잘 떠오른다면 해마에 있는 ‘a기억의 흔적을 단서로 하여 대뇌피질에 장기기억으로 저장되 있던 ‘a기억을 잘 소환한 것입니다. 이것이 기억의 인출입니다. 기억을 떠올릴 때,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는 기억이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a기억의 흔적과 장기기억으로 저장된 ‘a기억간의 연결고리가 약한 것입니다. , 기억의 인출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헌데, 기억의 인출은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훈련방법은 그저 떠올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력위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5.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이는 1974년 독일에서 개봉된 영화의 제목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뇌과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우리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곳은 편도체입니다. 시각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정보는 일차적으로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를 통과하게 됩니다. 어두운 밤에 산길을 걷다가 시선 앞에서 어두운 물체가 갑자기 지나갈 때 등골이 오싹해 진다면, 이는 편도체가 주요하게 작동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학습을 한다면, 시각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정보는 편도체를 통과하여, 해마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해마-전두엽-대뇌피질의 루프가 작동됩니다. 말하자면 이것이 학습 루프입니다. 헌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이 학습 루프에 링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한 감정은 학습 루프의 작동을 방해합니다. 이것이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1차 시험에 대한 모든 공부를 포데이즈 개강 전까지 마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불안한 마음에 공부가 잘 안 될 것입니다.

 

6. 합격권에 들어야 합니다.

합격권에 들기 위한, 물리적으로 최소한의 공부량이 존재합니다. 합격권에 들었다면, 그 후부터 필요한 것은 실력향상보다, ‘인내심과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합격권에 들었다면, ‘합격하겠다불타는 의지보다, ‘앞으로의 인생은 노무사로서 살겠다마음을 정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을 치르는 날, 시험장에 가서 열심히 시험 봐서, 시험 잘 보면 합격하고, 시험 잘못 보면 탈락하는 것, 이런 것이 아닙니다. ‘실력이 차고 넘치는 자가 시험 당일, ‘시험이라는 절차를 통해 합격을 확정짓는 것입니다. ‘실력이 차고 넘치는 자에게 시험은 그저 통과의례에 불과합니다.

 

7. 합격권에 들기 위한 최소한의 공부량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최소한의 공부량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6, 2년입니다. 물론, 배경지식이 많은 사람은 이보다 더 짧을테고, 배경지식이 적은 사람이나 전업으로 공부할 수 없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 사람은 이보다 더 길 것입니다.

 

8. 합격권에 든 이후, ‘를 괴롭히는 것들- 가장 가까운 사람들

가족: 가장인데 돈 벌어 와야지, 서른 넘어서 공부만 하는 것은 무책임 한거야.

친구: 요즘 개나 소나 다 그거 준비한다더라.

애인: 오빠는 능력이 없어. 헤어져.

친구들 SNS 소식: 해외출장, 여행, 결혼 등

 

9. 실력의 상승 곡석은 우상향 직선이 아닙니다.

실력은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 따라서 계단참이 존재합니다. 한참 동안 계단참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헌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계단참은 마치 임계점과 유사합니다. ‘계단참을 지나야만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 듯, ‘임계점을 지나면, 한 단계 레벨업됩니다. 임계점을 지나면 본질적인 변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계단참이 생각보다 길(long)것입니다. 이것이 인내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10. 실력 향상에도 공식이 존재합니다.

책을 덮고’, 왜 그런지 ‘Why’,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7yeRUkLTk1Q

[검색 키워드: [혼공시대 EP.02] WHY 공부법]

https://www.youtube.com/watch?v=TByUnIlrvvY

[검색 키워드: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09 | IQ, 성별, 집안, 소득을 뛰어넘는 성공의 비밀? '이 습관'을 길러보세요!]

 

11. ‘2차 시험 탈락은 우울하지만, ‘1차 시험 탈락은 잔인합니다.

‘1차 시험의 특징은, 첫째,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난이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2차 시험보다 수월하다는 점이고, 둘째, 2차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는 점 입니다. 학원을 비롯한 수험가에서는 1차 시험보다 2차 시험에 집중하라고 권합니다. 일면 타당한 말입니다. 2차 시험이 1차 시험보다 난이도가 훨씬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관점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1차 시험이 수험생의 인생을 가로막을 수 있는데, 이는 두 가지 상황에서만 발생합니다. 첫째는 이제 막 수험에 입문하여 여러 면에서 준비가 부족해서(특히 1차 시험 일자에 임박하여 수험에 입문한 경우) 1차 시험에 탈락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상대적으로 앞으로 말씀드릴 두 번째 경우보다 심리적인 충격이 덜합니다. 1차 시험에 한번 정도 떨어진 것을 이유로 시험 자체를 포기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험을 포기한다고 해도 수험생활에 들인 시간과 비용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젊은 날 좋은 경험했다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2차 시험을 두 번 이상 봤던 수험생이 다시 1차 시험을 치뤘는데 탈락하는 경우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은 이런 일은 자신에게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경우의 1차 탈락은 첫 번째 경우의 1차 탈락과 달리 그 심리적 충격이 아주 큽니다. 후자의 경우는 종종 수험생활 자체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안타깝지만 올해에도 노무사 다음 카페 게시판에는 헌동차, 1차 탈락으로 떠납니다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예방 주사를 맞는다는 차원에서 검색하여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2차 시험에 수년째 떨어지는 것은 내 실력이 아직 합격권에 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 실력을 합격권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해에 출제되는 문제가 나와 궁합이 맞는 문제들이 나오길 기도하며 간절하게 실력을 유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와 궁합이 맞는 문제가 출제된 해, 딱 그해에 합격합니다. 하늘이 내게 주는 이 시련을 그저 나를 큰 인물로 쓰기 위해 담금질하는 중이다 라고 생각하며 인내하면 됩니다.

 

12. 강의를 듣는 것은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경제적 독립만큼 생각의 독립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공부해야 합니다. 강의를 듣는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하는 공부는 강의가 종료된 뒤에야 비로소 시작됩니다.

학습學習스스로 익히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eGFt9C8UHg 3:10~4:10, 5:47~7:10, 7:35~8:15

[검색 키워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야 수학실력이 늘어요 여러분]

 

13.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암기를 하거나 두문자를 따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의 본질은 첫째도 아는 것’, 둘째도 아는 것’, 셋째도 아는 것입니다.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알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3i94Ytv-_U 0:40~1:00

[검색 키워드: 하정우의 먹방 비결은? @힐링캠프 (하정우 편)150105]

https://www.youtube.com/watch?v=nmisHOP3uxE 0:35~7:30

[검색 키워드: 아직안늦어 얘야 처음부터 다시해]

https://www.youtube.com/watch?v=nBH0FnNMgJ4 0:50~4:00

[검색 키워드: 수능 공부를 한다는 것의 의미. (feat. 행복해지기)]

https://www.youtube.com/watch?v=SfhAuhy0PbY

[검색 키워드: 무엇을 공부하고 있습니까?]

 

14. ‘태도가 본질입니다.

알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FQfhVmerK4

[검색 키워드: 어려운 학문은 없다. 공부는 태도가 90%- 알고 싶은 욕망을 키워라]

https://www.youtube.com/watch?v=_S7iRmgpyoQ

[검색 키워드: 백종원님을 파보면, 수학도 잡힌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결국은 쉬운 싸움인데]

 

15. 우리의 목표는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GS2기를 돌리고 있는 사람이 GS0기를 돌리고 있는 사람보다 공부를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합격이고, 이를 위해서는 2차 시험장에서 고품질답안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지식을 먼저알고 있냐의 차원이 아니라, 지식의 수준’, ‘깊이의 차원입니다.

 

16. 공부는 그냥하는 겁니다.

우리 시험은,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무심하게 그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심히하지 마세요. ‘목숨걸지 마세요. ‘간절하게하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공부는 그냥하는 겁니다. 때 되면 밥 먹듯, 공부는 무심하게, 그냥 하는 겁니다. Just Do!

https://www.youtube.com/watch?v=7XO7kVaEgpM 0:10~1:40

[검색 키워드: ENGLISH SPEECH | BENEDICT CUMBERBATCH: Just Do It!]

https://www.youtube.com/watch?v=BPLjNhcTH-k

[검색 키워드: 열심히 좀 하려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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