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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회보험법 기본강의 9월 9일 개강 이유 (with. 접시돌리기 & 7회독 공부법)

사회보험법 기본강의를 202499일에 시작하는 이유

 

1. 민법과 노동법을 수강하신 이후에 사회보험법을 수강하시길 권합니다.

법학의 기본은 단연코 민법입니다. 제가 사회보험법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이는 법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민법을 튼튼히 하시고, 그 위에 노동법을 쌓으신 후 사회보험법을 학습하시길 권합니다.

 

실제로 서울시 소재의 법대 커리큘럼을 보면, 민법총칙은 1학년 1학기 3학점, 채권각론은 1학년 2학기 3학점, 채권총론은 2학년 1학기 3학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노동법13학년 1학기 3학점, 노동법23학년 2학기 3학점으로 개설되어 있고, 사회보험법은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개설된다면 4학년 전공선택 3학점으로 개설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시험과목으로서 민법은 1학년과 2학년 과목으로서 9학점 분량이고, 노동법은 3학년 과목으로서 6학점 분량이며, 사회보험법은 4학년 과목으로서 3학점 분량입니다.

따라서, 우리 수험생분들이 민법과 노동법, 사회보험법에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는 9:6:3 의 비율로 하시길 권합니다. , 민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사회보험법을 수강하기 전에 민법과 노동법을 수강하시길 권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민법과 노동법이 종료된 99일을 사회보험법 개강일로 정했습니다.

 

2. 한 번에 한 과목씩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1) 우리는 대학교를 포함한 학창시절을 거치면서, 동시에 여러 과목을 배우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아마도 수험생 분들의 대다수는 한 번에 여러 과목을 수강신청하며(예를 들어 오전에는 민법, 오후에는 경영학 또는 평일에는 민법, 주말에는 경영학 등) 동시에 공부를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수험생 분들은 평일에는 1차 강의를 수강하고 주말에는 2GS0기 강의를 수강하고 있을 것입니다.

 

(2) 부디, 한 번에 한 과목씩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한 과목을 공부할 때는 그 공부가 끝날 때 까지(예를 들어 사회보험법 총 15회가 끝날 때까지) ‘다른 과목에 대한 불안감은 그저 내려놓으시길 권합니다. ‘한 과목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 그 즉시 다른 과목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불안감은 근거없는 불안감입니다. 

 

(3) 대신 한 과목씩진행하는 공부를 할 때는 반드시 심화단계를 들어가야 합니다. 예를들어 오전에 기본강의를 실강으로 수강했다면, ‘오후에 동일 범위에 대한 기본서 복습을 진행하고, ‘저녁에 동일 범위에 대한 문제풀이를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평일 5일간 이와 같은 공부를 진행했다면, 주말 이틀동안 기본서 복습과 문제풀이 복습을 추가로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부디 주말에 다른 강의를 듣는 것을 삼가하시길 권합니다. 

 

(4) 첫 번째 과목에 대해 (2)(3)의 방식을 진행하여 학습이 종료되었다면, 이후 두 번째 과목에 대해서도 (2)(3)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한 과목씩 독파하는 공부방법이고, 이것이 제가 말하는 접시돌리기입니다.

 

(5) 이와 같이 진행한다면, 대략 4과목 모두를 한 바퀴(1순환)’ 돌리는데 아래와 같이 대략 4개월이 걸릴 것입니다.

민법: 71일부터 81일까지

노동법: 88일부터 829일까지

사회보험법: 99일부터 102일까지

경영학: 107일부터 1024일까지

 

71일부터 매일 쉬지 않고 달려도 10월 말이 되어야 한 바퀴(1순환)’가 끝날 것입니다. 자칫 흐름을 놓치거나 약간의 느슨함이 있다면, 종료되는 시점은 10월 말이 아니라 11월말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 스케줄은 전업 수험생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6) ‘1순환이 끝난 이후에는, 동일한 방식으로 ‘2순환을 시작하면 됩니다. 다만, 1순환에서 한 과목을 24일에 걸쳐 진행했다면 2순환에서는 동일한 과정((2)~(3)과정)12일에 걸쳐 진행하면 됩니다. 1순환이 총 4개월이 걸렸다면, 2순환은 총 2개월로 설계하면 됩니다. 이렇게 1순환에서 2순환으로, 또 3순환으로 갈수록 해당 순환을 마치는 기간이 줄어든다면, '접시돌리기'를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3순환과 4순환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1차 시험 공부를 3순환, 4순환에 걸쳐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만, 만약 3순환 내지 4순환까지 진행하신다면 실력 향상은 담보될 것입니다)

 

3. 접시돌리기 & 7회독 공부법

(1) 저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2차시험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기본강의는 20069월부터 12월까지 수강했고, 위와 같은 1순환을 2007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진행(1과목당 1개월)하였습니다. 이후 2순환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진행(1과목당 2)했고, 3순환은 7월부터 진행(1과목당 1)했습니다. 그리고 그해(2007)에 합격했습니다.

 

(2) 당시 1순환때 매일 ‘7회독 공부법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하루 분량으로 과목당 기본서 40페이지를 설정했습니다. 당시 2시간 동안 정독으로 읽어낼 수 있는 분량이 40페이지 였습니다. 시간대별 회독의 구체적인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0:00~12:00: 1페이지부터 40페이지까지 1회독, 정독, 연필 밑줄

12:00~13:00: 점심식사

13:00~15:00: 동일범위 2회독, 정독, 빨간펜 밑줄

15:00~15:30: 동일범위 3회독, 키워드 추출, 노란색 형광펜

15:30~16:00: 동일범위 4회독, 키워드 추출, 주황색 형광펜

16:00~17:30: 동일범위 5회독, A4 용지에 목차와 키워드 정리(이것이 현재의 '강의노트'입니다)

17:30~18:30: 저녁식사

18:30~20:30: 동일범위 6회독, 면벽수, 동수에게 강의하기, 문어체로 강의하기

21:00~: 퇴근

익일 08:00~10:00: 동일범위 7회독, 관련쟁점 100점 풀답안 쓰기

 

(3) ‘7회독 공부법의 포인트는, 하루에 40페이지만 공부하는 것입니다. 대신 7회독을 통해 심화단계를 거치는 것입니다. 1회독부터 4회독까지는 입력이고, 5회독부터 7회독까지는 출력입니다. 내공이 쌓이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6회독부터는 큰 장벽을 만난 듯 괴롭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헌데, 6회독이 달성되면 7회독 쓰기는 오히려 6회독보다는 순조로울 것입니다.

 

(4) ‘7회독 공부법2차 시험에 특화된 수험방법입니다. 따라서 1차시험에서는 이를 권하지 않습니다. 1차 시험에서는 그저 (2)(3)을 충실히 하시길 권합니다. 만약 ‘7회독 공부법을 도전하신다면, 부디 최소한 GS0기 수준의 기본이론을 완강하신 이후이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시길..